남편이 제일 가고 싶어했던 페낭의 여행지 '페낭힐'. 국경일인 8월 31일 독립기념일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다녀왔다. 출발전에 비가 미친듯이 몰아쳐서 페낭힐을 갈 수 있으려나, 지금이라도 실내 키즈카페로 행선지를 변경해야하나 고민을 하다 마음 먹었을 때 가야할 것 같아서 그대로 출발을 감행하였다. 그런데 이게 웬일. 페낭힐에 가까워질 수록 비도 오지 않고 심지어 도로도 말라있는 것. 우리 동네의 국지성 호우였나... 어쨋든 좋은 날씨에 페낭힐에 올라 갈 수 있어 쾌재를 부르며 페낭힐에 도착하였다. 페낭힐에 가까워지는 초입부터 차량이 많아 주차에 유의해야한다. 남편은 나와 아이들을 입구에 먼저 내려주고 주차를 하러 갔고, 남편이 주차를 하는 동안 나는 페낭힐로 올라가는 푸니쿨라 티켓을 구매하였다.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