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페낭

부부가 10년 넘게 다닌 회사에 휴직을 내고 말레이시아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의 휴식, 성장, 새로운 시작을 기록합니다.

JINA의 쉼표, 그 기록_in Malay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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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낭맛집] 딤섬 러버라면 지나치지 말아야 할 FU ER DAI

큰 딸은 딤섬 러버이다. 아니, 정확히는 샤오롱빠오 러버이다. 한국에서 딤섬집에 몇 번 방문 후, 샤오롱 빠오만 혼자서 두접시를 해치우는 것을 보고 그녀의 샤오롱빠오 사랑을 알게되었는데, 중화권 요리가 현지 수준으로 널려있는 페낭에서 딤섬은 사랑을 실현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 페낭에 온 첫 주부터 딘타이펑을 비롯한 딤섬집 세 군데 이상의 샤오롱빠오를 맛본 상태였다. 이 날은 사실 조지타운에 있는 일식집에 가던 길이었다. 특정 음식에 꽂히면 바로 단골이 되는 큰 딸은 샤오롱빠오 이외에도 조지타운 일식 레스토랑에서 먹은 오므라이스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정기적으로 그 곳에서 오므라이스를 먹기를 요청하였다. (이 곳에 대해서는 나중에 별도로 포스팅하겠다.) 전 날부터 무려 한 달이나 그 곳에 방문하지 못하였다..

[페낭맛집] 한국인 입맛에 딱! 순 북경 식당 Beijing restaurant (Super Stone Pot Chicken)

말레이시아에는 중국인이 굉장히 많이 산다. 우리나라처럼 차이나타운 수준이 아니라, 그냥 이 나라를 구성하는 주요 인구가 중국인이다보니, 말레이시아 음식점 만큼이나 중국 음식점이 곳곳에 있다. 말레이시아 음식이 썩 다양하고 맛있는편이 아니라서 이 곳에 지내면서 오히려 일식집과 중식집을 자주 가게 되는데, 오늘 소개하는 곳은 탄중토공 아이산토리니 1층에 위치한 베이징 레스토랑이다. 구글에 검색했을 때의 명칭은 'Super Stone Pot Chicken' 이지만, 실제 간판에는 순(Soon) 북경식당 (Beijing Restaurant)라고 적혀있다. https://maps.app.goo.gl/rcXipGWm3D2fsQHR6 Super Stone Pot Chicken · 8-G-19, I-Santorini,..

[페낭 맛집] Straits quay 스트레이츠키에서 RM20으로 점심 먹기 (양식 vs 일식 vs 중식)

키사이드 콘도에 바로 인접해 있는 스트레이츠키 쇼핑몰에는 바다를 바라보고 여러 음식점들이 위치해있다. 다양한 국가음식점들이 골고루 위치하고 있고, 바로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만, 가격대가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다. 하지만 런치에 방문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음식점들이 있어 몇군데 소개하려 한다. 양식 Oyster N Seafood 런치 가능 시간 : 평일 12:00 ~ 14:30 밝은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곳이다. 레스토랑 한켠에는 Live 공연을 위한 공간도 있는데, 저녁에는 실제로 라이브 공연이 이루어진다. 평일 점심에는 3코스 런치를 RM19.9링깃이라는 스페셜한 가격으로 제공하는데, 1) Chicken 2) Fish 3) Duck 세가지 메뉴 중에 골라서 주문..

[페낭 맛집] 페낭 유명 맛집 Teksen, 운영시간, 메뉴, 웨이팅 팁

페낭 맛집을 검색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페낭의 대표 맛집. 조지타운 내에 있는 Teksen restaurant 이다. 많은 사람들이 입모아 칭찬한 맛집인 만큼 웨이팅에 대한 이야기도 어마어마 했는데, 아이들 때문에 웨이팅은 엄두를 내지 못해 늘 가고픈 맛집 리스트에만 넣어놓고 정작 여태 한 번도 방문은 하지 못했었다. 그러다 평일 점심,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놓고 남편과 둘이 Tekesn 방문에 도전...! 구글맵에는 12시 오픈으로 적혀있지만, 대기를 각오하고 수요일 점심 11시반쯤 Teksen에 방문하였다. 그런데 이게 웬일. 문을 열고 영업중인 Teksen. 공지된 영업시간전이어서 그런지 웨이팅도 전혀 없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갈색 종이에 음식명이 빼곡하게 적힌 Teksen의 메뉴판. ..

[페낭맛집] J.Co 도넛 & 요거트 아이스크림_퀸즈베이몰

요거트 아이스크림 러버인 큰 딸을 위해 찾아간 J.Co Donuts & Coffee J.Co Dounuts & Coffee 매장은 페낭섬 내에 조지타운과 퀸즈베이몰에 있는데, 우리는 퀸즈베이몰 내에 있는 J.Co 매장을 방문하였다. 퀸즈베이몰 안에 있는 Sephora 매장에서 화장품을 사고 바로 이동한 것이었는데, Sephora 매장과 마주보고 있는 걸 바로 못찾고 한바퀴를 뺑 돈 후에야 찾아 들어갔다 ^^; (이런걸 보고 등잔 밑이 어둡다고..) 매장에는 도넛과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주 목적이었기 때문에 도넛은 초코 도넛 하나만 구매하고 바로 요거트로 주문으로 직행하였다. 먼저 요거트 종류를 고르고 (플레인과 블루베리, 그리고 Mix 중에 선택) 사이즈를 선택하..

[페낭맛집] 돼지국밥이 생각날 때, Honkei Food Coner

회사를 벗어나고 난 후, 업무 대신 가장 많이 생겨난 과제는 바로 [식사 메뉴 선정하기] 이다. 잘 갖춰진 사내식당에서 주는 밥을 꼬박꼬박 받아먹다가, 졸지에 백수가 된 우리 부부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뒤에는 점심을 뭘 먹을지 늘 고민한다. 그러다 남편이 제안한 색다른 메뉴. 돼지국밥이나 순대국밥처럼 돼지고기 내장류까지 들어간 국수집이 있다고 했다. 말레이시아는 종교적으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국가여서, 논할랄인 돼지고기는 일반적으로 찾아보기가 힘들다. 할랄인증된 음식점에서는 돼지가 들어간 메뉴를 아예 판매하지 않으며, 마트에서도 돼지고기는 아주 구석에 구역도 일반 매대 구역과 아예 벽으로 나누어서 일반적으로 눈에 띄지 않게 판매한다. 그런 이곳에서 돼지고기에 돼지 내장류까지 들어간 국수라니? 한국을 ..

[페낭맛집] Greenhouse Prawn Mee_호킨미 맛집

페낭 오기전에 SNS나 커뮤니티에서 맛집이 언급되면 구글맵에 저장해두곤 했는데, 그 중 호킨미 맛집으로 자주 언급되었던 Greenhouns Prawn Mee Law Mee. 병원에 갈일이 있었는데 병원 바로 근처길래 병원 진료 후 방문하였다. 호킨미는 새우탕면으로, 빨갛고 얼큰한 국물에 구수한 새우향이 특징이다. 페낭에 와서 처음 맛본 이후 호킨미는 남편의 최애 메뉴로 등극했다. 이 곳의 호킨미는 미쉐린가이드 맛집으로도 선정되었다고 한다. 아래 사진과 같은 간판을 찾아 들어가면 주문하는 곳이 나온다. 처음에는 앉아서 먹는곳이 보이지 않아 당황했는데, 이 곳에서는 주문만하고 식사는 두칸 옆 상점에 테이블이 마련되어있어 그 곳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주셨다. 아무래도 손님이 늘어나면서 주변 상가를 인..

[페낭맛집] OO White coffee_웨이팅 맛집

페낭에 방문하면서 열심히 맛집을 검색했을 때 Teksen 레스토랑과 나란히 가장 많이 언급되었던 OO White coffee. 웨이팅 맛집이라 줄을 엄청 선다는 말을 들었는데, 시간이나 요일에 따라 복불복인듯하다. 우리 가족도 지금까지 총 2번을 방문하였는데, 처음 방문하였을 때에는 사람이 없이 한산하였는데, 최근에는 주말 점심에 방문하였더니 문 앞에 길게 줄이 서있었다. 하지만 줄이 길어도 쫄지 않아도 되는것이 나름 회전이 빠른지 줄이 쭉쭉 빠진다...! 테이블 마다 큐알코드가 있는데, 그 코드를 찍고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메뉴판이 뜬다. 원하는 메뉴를 카트에 담아서 주문하면 끝! 화면상에 이미지와 함께 영어로 메뉴명과 설명이 적혀있어서 메뉴판 보기는 굉장히 편리하다. 주문 후에 먹다가 추가주문하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