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페낭

부부가 10년 넘게 다닌 회사에 휴직을 내고 말레이시아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의 휴식, 성장, 새로운 시작을 기록합니다.

JINA의 쉼표, 그 기록_in Malaysia

조지타운맛집 4

[페낭 조지타운 맛집] 말레이시아 재방문 맛집 , 볶음밥 1등 ichitong

페낭 조지타운 볶음밥 맛집, 완탕 맛집 이치통 (ICHITONG) 말레이시아에서는 베트남, 태국에 비해 가격대비 맛에 대한 만족도를 느끼기가 어려운데, 페낭에 지내는 동안 가게 분위기, 가격, 맛, 청결도 모든 면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집이 있다. 바로 조지타운에 위치한 ICHITONG. 장사중인지 아닌지 알수 없는 파란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의 ICHITONG 내부가 나온다. 메뉴판은 사진 없이 제공되고 있는데, 크게 완탕/누들/볶음밥 종류가 있고 그에 대한 토핑 종류가 다른것이라 영어설명을 읽어보면 쉽게 어떤 메뉴인지 추측이 가능하다. 이 집의 하나 아쉬운점은 아이들을 위한 음료 메뉴가 적다는 것인데, 과일 쥬스류가 전혀 없어 우리는 아이스 레몬티를 주문하였다. (하지만 맛있어..

[페낭맛집] 딤섬 러버라면 지나치지 말아야 할 FU ER DAI

큰 딸은 딤섬 러버이다. 아니, 정확히는 샤오롱빠오 러버이다. 한국에서 딤섬집에 몇 번 방문 후, 샤오롱 빠오만 혼자서 두접시를 해치우는 것을 보고 그녀의 샤오롱빠오 사랑을 알게되었는데, 중화권 요리가 현지 수준으로 널려있는 페낭에서 딤섬은 사랑을 실현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 페낭에 온 첫 주부터 딘타이펑을 비롯한 딤섬집 세 군데 이상의 샤오롱빠오를 맛본 상태였다. 이 날은 사실 조지타운에 있는 일식집에 가던 길이었다. 특정 음식에 꽂히면 바로 단골이 되는 큰 딸은 샤오롱빠오 이외에도 조지타운 일식 레스토랑에서 먹은 오므라이스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정기적으로 그 곳에서 오므라이스를 먹기를 요청하였다. (이 곳에 대해서는 나중에 별도로 포스팅하겠다.) 전 날부터 무려 한 달이나 그 곳에 방문하지 못하였다..

[페낭 맛집] 페낭 유명 맛집 Teksen, 운영시간, 메뉴, 웨이팅 팁

페낭 맛집을 검색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페낭의 대표 맛집. 조지타운 내에 있는 Teksen restaurant 이다. 많은 사람들이 입모아 칭찬한 맛집인 만큼 웨이팅에 대한 이야기도 어마어마 했는데, 아이들 때문에 웨이팅은 엄두를 내지 못해 늘 가고픈 맛집 리스트에만 넣어놓고 정작 여태 한 번도 방문은 하지 못했었다. 그러다 평일 점심,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놓고 남편과 둘이 Tekesn 방문에 도전...! 구글맵에는 12시 오픈으로 적혀있지만, 대기를 각오하고 수요일 점심 11시반쯤 Teksen에 방문하였다. 그런데 이게 웬일. 문을 열고 영업중인 Teksen. 공지된 영업시간전이어서 그런지 웨이팅도 전혀 없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갈색 종이에 음식명이 빼곡하게 적힌 Teksen의 메뉴판. ..

[페낭맛집] 돼지국밥이 생각날 때, Honkei Food Coner

회사를 벗어나고 난 후, 업무 대신 가장 많이 생겨난 과제는 바로 [식사 메뉴 선정하기] 이다. 잘 갖춰진 사내식당에서 주는 밥을 꼬박꼬박 받아먹다가, 졸지에 백수가 된 우리 부부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뒤에는 점심을 뭘 먹을지 늘 고민한다. 그러다 남편이 제안한 색다른 메뉴. 돼지국밥이나 순대국밥처럼 돼지고기 내장류까지 들어간 국수집이 있다고 했다. 말레이시아는 종교적으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국가여서, 논할랄인 돼지고기는 일반적으로 찾아보기가 힘들다. 할랄인증된 음식점에서는 돼지가 들어간 메뉴를 아예 판매하지 않으며, 마트에서도 돼지고기는 아주 구석에 구역도 일반 매대 구역과 아예 벽으로 나누어서 일반적으로 눈에 띄지 않게 판매한다. 그런 이곳에서 돼지고기에 돼지 내장류까지 들어간 국수라니? 한국을 ..